고온다습한 여름철, 식중독 부르는 위험한 음식들

여름철엔 음식도 조심해야 합니다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습도까지 높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우리가 먹는 음식은 건강에 득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엔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 속도가 평소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평소처럼 보관하거나 먹던 방식이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리된 지 오래된 음식, 날 것으로 섭취하는 식재료, 기름에 튀긴 음식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여름철 반드시 피하거나 각별히 주의해야 할 음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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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리 후 실온에 방치된 음식

많은 가정에서 식사를 마친 후 반찬이나 밥을 상온에 몇 시간씩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1~2시간만 지나도 세균이 급속히 증식할 수 있습니다.

 

조리 후 바로 냉장 보관하거나, 2시간 이내에 먹을 수 있도록 양을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육류, 해산물 요리는 더 빠르게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생선회·육회 등 날 음식

 

신선한 상태로 먹어야 하는 회나 육회는 여름철에 특히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송 과정에서 온도가 올라가거나, 상온에 잠시라도 노출되면 식중독균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여름에는 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섭취할 경우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한 후 즉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기름진 튀김 음식

 

갓 튀긴 음식은 맛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름이 산화되며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엔 기름이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튀긴 후 오래된 음식은 절대 재가열해 먹지 마세요.

또한 일부 길거리 음식처럼 고온에서 오래 방치된 튀김류는 식중독뿐 아니라 위염,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유제품 및 크림류 디저트

우유, 치즈, 생크림 등은 저온에서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상하는 대표 식재료입니다.

케이크, 푸딩, 요거트 등 유제품이 들어간 디저트는 실온에서 30분 이상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온도 5℃ 이하, 유통기한 준수, 뚜껑 개봉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5. 오래된 냉장고 반찬

냉장 보관했다고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냉장고 온도와 보관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면, 반찬은 3일 이상 넘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김치류, 볶음반찬, 조림류 등은 냄새가 나지 않아도 내부에서는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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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은 ‘음식 선택과 보관’에서 시작됩니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먹는 음식부터 신중해야 합니다.

냄새나 색, 상태가 멀쩡해 보여도 세균은 이미 증식 중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예방은 조리 직후 섭취, 상온 방치 금지, 밀폐 보관, 냉장 냉동 구분입니다.

또한 평소보다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손 씻기와 도마 칼 구분 사용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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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일수록 음식은 신중하게

장마철과 무더위가 반복되는 여름은 음식의 숙적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 노인, 임산부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식중독에 더 취약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 위에서 소개한 주의 음식 목록을 꼭 기억하시고 건강한 여름 식탁을 완성해보세요!